내 잔이 넘치나이다

[스크랩] 내 복으로 만족케 하리라 렘31:7-14, 딤전6:3-12

세우미001 2016. 11. 16. 14:58

  내 복으로 만족케 하리라         렘31:7-14, 딤전6:3-12

  미국의 소설가 드라이저의 작품 "아메리카의 비극"이란 책을 보면 분수에 맞지 않는 생활 태도와 욕심의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클라이드 그리피스란 청년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초라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 비해 다른 사람들의 호화로운 생활을 볼 때마다 어떻게 하든지 돈을 벌어야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래서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약방의 사환으로 취직하였다가 조금 커서는 캔사스 시에서 가장 큰 호텔의 보이가 되었다. 호텔 보이로 있는 동안 주급 이외에도 손님들이 던져주는 팁의 수입이 제법 많았으므로 그 수입은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일에 사용을 했다.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 놀기 좋아하는 여자들과 어울려 남의 차를 훔쳐타고는 야외로 놀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어린아이를 치는 교통사고를 내고 차는 크게 부서졌다. 그러자 클라이드는 경찰에 체포될 것이 두려워 그 길로 도망쳐 공장을 경영하고 있는 숙부의 집으로 찾아가 공장 직공으로 숨어서 일하게 되었다. 공장 주인의 조카라는 체면을 지키며 숙부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하며 의복도 단정하게 입으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값싼 월급쟁이에 불과했다. 그러던 중 숙부의 집과 가까이 지내는 상류계급의 한 처녀를 사귀게 되었고 그 처녀와 결혼이 될 듯한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클라이드는 이미 결혼을 약속하고 임신까지 한 공장 여직공을 애인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돈과 명예와 부귀에 욕심이 생긴 클라이드는 부잣집을 처가로 삼기 위하여 임신한 여직공을 연못에 밀어 넣어 죽게 하고는 부잣집 딸에게 찾아갔으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인 사건의 발각과 동시에 사형대인 전기의자였다는 내용입니다.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를 잘 보여 주는 내용입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내 복으로 만족케 하리라"는 제목으로 성도의 만족이 어디서 오는지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세상 것은 우리에게 참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1)성도는 욕망을 체우려고 힘쓰는 자가 아니라 버리는 자입니다. 딤전6:9절에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혜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했습니다. 여기 '부하려 하는 자들은' 이라는 말은 '부가 목적인 사람들은' 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해롭게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입니다. 부귀는 바닷물과 같은 것이라는 로마 격언이 있습니다. 바닷물은 갈증을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마시면 마실수록 점점 더 갈증을 가져다 주듯이 부귀를 추구하는 한 그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저지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욕망은 사람으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재물을 모으게 하며, 그로 인하여 부정과 부패에 빠지게 합니다. 요즈음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보면서 그 부패의 고리가 얼마나 교묘하고, 그 부패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면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자들의 결과는 침륜과 멸망에 빠진다고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10절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미혹을 받아서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믿음에서 떠난 다는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믿음으로 되어진 것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과 천국백성의 특권, 그리고 영생에 대한 소망 등이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난다는 말은 참으로 소중한 것들을 다 잃게 되고 영원한 멸망에 이른다는 무서운 말입니다. 결국 지옥형벌이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무서운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알기에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밖았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이것을 피하라고 말합니다. 12절에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영생을 취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2)성도는 돈을 사랑치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본문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했습니다. 돈은 생활의 수단이고 선을 행할 수 있는 도구이지 사랑의 대상은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재물의 탐심으로 결과가 잘 된 사람이 없습니다. 아간, 아합 왕, 사울 왕, 엘리사의 종 게하시, 발람, 가롯 유다 모두 침륜에 빠지고, 형벌을 받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에 빠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원숭이 잡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원숭이가 다니는 길목에 말둑을 박았다가 빼고 난 구멍에 참깨를 볶아 넣어 놓는 다는 것입니다. 원숭이는 참깨 냄새를 맏고 구멍 속에 있는 참깨를 꺼내기 위해 손을 넣었다 움켜쥐면 손이 빠지지 않게 되지만 자기를 잡으러 사람이 와도 욕심 때문에 손에 든 것을 놓치지 않으려다 그만 그물에 걸려 잡히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욕심은 시험의 올무가 됩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물뿐 아니라 온갖 좋은 것들을 겸하여 주십니다. 성경에 세상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노아, 에녹, 아브라함, 요셉, 다니엘, 욥, 모세, 다윗, 주님의 제자들, 바울, 빌립, 스데반 같은 사람들이 얼마나 존귀한 자들이 되었습니까?  이들과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3)성도는 세상 것에 치심치 않고 경건에 힘쓰는 자입니다. 본문 11절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께 속한 자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누릴 특권을 전제로한 칭호입니다. 이 칭호는 넓은 의미로 우리 모든 믿음의 성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힘써야 할 것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에 있는 것들이 아니라 장차 받을 하늘에 속한 영원한 것들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일2:16-18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니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했습니다. 본문 딤전6:6에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했습니다. 자족하는 자는 헛된 탐심을 갖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욕을 좇아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삶,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앙망하는 생활을 하게 되므로 자족하는 자의 삶은 경건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경건함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갖추어야 할 아름다운 삶의 모습입니다. 성경 곳곳에서 성도들에게 경건한 생활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그것은 경건의 삶은 천국 생활 적응 훈련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부지런히 경건의 연습을 하다 하늘 기업의 상속자들이 됩시다.


  2.참 만족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1)성부 하나님은 만 복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요, 섭리주요, 구원주요, 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분입니다. 이 하나님을 떠나서 참 만족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자는 살았으나 죽은 자입니다. 하나님을 떠남이 악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런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이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2:13) 오늘 본문에서 만 복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자들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을지로다 할지어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 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 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로다.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며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31:11-14)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경외 하고 사랑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으로 물 댄 동산처럼 되어 이처럼 참 만족과 흡족함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2)성자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주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유일한 구원의 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속죄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믿고 회개하는 자는 죄 사함을 받고 의로운 자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고, 구원 받은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자격과 담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주님의 모형이요, 출애급을 할 때 문설주에 뿌린 양의 피가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모형이요,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백성들이 바라봄으로 살게 했던 장대에 달린 구리뱀이 주님의 십자가의 모형입니다. 주님 자신이 구원의 길을 보여준 성막과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성자 예수님 없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가는 길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이 주님 안에 거할 때 참 만족이 있습니다. 

   3)성령 하나님이 아버지 안에서 만족한 자가 되도록 도우십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심으로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게 하시며,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거듭나게 하시고, 능력을 주시며 생명 강수가 넘치게 하시며, 신령한 기쁨과 감사와 강같은 평강이 넘치게 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성령은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 안에 거하여 전적으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영이요,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믿는 자에게 허락해 주신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와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그리스도를 닮게 하시는 영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안에 와서 내재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나타내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여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는 영입니다. 사람이 성령을 받으면 믿음의 열정이 생기며,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여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되고, 그리스도의 부활과 속죄를 경험하게 되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리스도가 확실히 지금 나와 같이 계심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가지고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신자가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3.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주께서 주시는 복으로 참 만족함을 누립니다.

   1)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올 때 만족함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불러 내시고 모으십니다. 그 일을 위하여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전도자들을 세우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곳곳에서 불러 내십니다. 본문 렘31:8-9에 "보라 나는 그들을 북쪽 땅에서 인도하며 땅 끝에서부터 모으리라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곳으로 불러 오리라 그들이 울며 돌아오리니 나의 인도함을 받고 간구할 때에 내가 그들을 넘어지지 아니하고 물 있는 계곡의 곧은 길로 가게 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아버지요 에브라임은 나의 장자니라"했습니다. 우리는 만족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생각하는 것이나 살아가는 모든 방식이, 하나님의 말씀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배워 그 말씀을 늘 묵상하며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래서 말씀이 내 생활의 중심이 되게 합시다. 그럴 때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하나님, 곧 임마누엘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생활에 은혜를 주시고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채워주시며 도와주시는 선한 목자가 되시어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게 됩니다. 그러한 성도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도 두려울 것이 없게 되고,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로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하는 풍성한 삶을 살게 됩니다.

   2)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 만족함의 비결입니다. 오늘 신약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세상에 모든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렸습니다. 오직 주와 복음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1-13)빌4:19에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했습니다.

‘팡세’로 유명한 파스칼이 말하기를, “인간의 마음속엔 커다란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구멍은 세상적인 쾌락이나 물질, 또는 명예나 권세로 채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오히려 실망과 불만족과 허무만이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그 구멍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끝없이 부어 주시는‘예수 사랑' 뿐이라고 하면서, 그래서‘인간은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실 때에만 진실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3)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에 지속적인 만족함이 있습니다. 성도는 항상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아야 합니다. 그 때 지속적인 만족함을 누리게 됩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고, 사탄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거스르고 자기 마음대로 자행자지하며 세상 것으로 만족함을 찾으려 할 때 만족함 대신 본문 디모데서에서 말한 것처럼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져 결국 파멸과 멸망에 떨어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맙니다. 사람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갑니다. 세상 것으로 부요하게 되는 것이 곧 만족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2000년 로버트 우스터 교수가 발표한 자료를 소개하겠습니다. 전 세계 54개국을 대상으로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지 행복지수를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제일 못 사는 나라, 제일 천재지변이 많은 나라,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1위였습니다. 그들이 제일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면 54개국 중에서 미국은 몇 번째인지 아십니까? 46번째입니다. 한국은 23번째입니다. 이 자료는 잘 사는 것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은 삶의 질이 결코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성령충만함을 받고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게 되면  내 안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나쁜 버릇이 고쳐집니다. 자기를 조정할 줄 압니다. 창조적 생각을 갖습니다. 영적 가치를 소중히 여깁니다. 화평의 도구로 쓰임 받습니다. 문제를 해답으로 바꾸는 사람이 됩니다. 영적 설득력이 생깁니다. 반대의견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삶에 동반자들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민감하게 되고,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평안을 줍니다. 이웃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갖게 됩니다. 자기의 모든 재능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사용됩니다. 강력한 끈기가 생깁니다. 마음에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모든 면에 믿음을 근거로 한 낙관주의자가 됩니다. 남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것들은 우리에게 참 만족함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참 만족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는 성도가 됩시다. 항상 주님 안에 거하는 성도,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참 만족함을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아멘.

출처 : 군산 지구촌 교회
글쓴이 : sangheeko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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